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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의 귀결
저자 / 역자 : 오리하라 이치 / 권일영
발 행 일 자 : 한스미디어 (2011-09-30)
도 서 사 양 : / 정가 : 14,800원
 
  앞에서부터 읽을까, 뒤에서부터 읽을까?
독자의 머릿속을 미궁에 빠트릴 궁극의 미스터리

앞에서부터 읽을까, 뒤에서부터 읽을까? 처음부터 독자를 고민하게 만드는 오리하라 이치의 ‘도착’ 시리즈 최종 편이다. 책은 각기 다른 두 소설 - 외딴 섬에서 일어난 연쇄 밀실살인사건을 다룬 「목매다는 섬」과 도쿄 주택가의 감금 사건을 다룬「감금자」- 이 독립적으로 전개된다.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두 소설 사이에는 어떤 연결 고리가 존재하는가. 봉인된 페이지를 열면 기묘하게 얽힌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다.

전작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을 뛰어넘는 완벽한 트릭으로 무장한 『도착의 귀결』 출간으로, 미스터리 소설 팬들과의 유쾌한 두뇌 게임이 예고된다. 특히 이 소설이 특이한 것은 전작 『도착의 사각』에서도 보여준 봉인 페이지는 물론이거니와, 앞쪽에서부터 읽는 소설 -「목매다는 섬」- 과 뒤쪽에서부터 읽는 소설 -「감금자」- 이 배치되었다는 점이다. 뒤쪽에서부터 책을 읽을 때는 책을 거꾸로 돌리고 다시 180도로 회전시켜서 읽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역자는 앞쪽에서부터 읽기를 권한다. 「감금자」를 먼저 읽으면 놀랄 일이 한 가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목매다는 섬 _ 앞쪽에서 시작

도착의 귀결 _ 봉인

감금자 _ 뒤쪽에서 시작

해설의 귀결(야마모토 야스오)
옮긴이의 말
 
 
 

저 : 오리하라 이치
折原 一
1951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여행 잡지 편집자를 거쳐 1988년에 『다섯 개의 관』 (후에 『일곱 개의 관』으로 바꿈)으로 데뷔하였으며, 1995년에는 『침묵의 교실』로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 부문)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집필한 『도착의 론도』는 에도가와 란포 상 최종 후보작이 되었다. 뛰어난 서술트릭을 구사하는 그는 본격 미스터리부터 호러, 서스펜스까지 다양한 작품 세계를 자랑한다. 『도착의 론도』, 『도착의 사각』, 『도착의 귀결』로 이어지는 ‘도착’ 시리즈를 비롯하여 『행방불명자』, 『실종자』, 『도망자』, 『피고 A』 등이 있다.
역 : 권일영
서울 출생.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마치고 〈여성중앙〉 등 월간지와 멀티미디어 관련 기자로 일했다.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 일본어와 영어로 된 소설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미야베 미유키의 『나는 지갑이다』, 『용은 잠들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호숫가 살인사건』, 『편지』, 『게임의 이름은 유괴』, 『환야』, 심포 유이치의 『스트로보』, 가이도 다케루의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을 비롯한 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등이 있다.

 
 
  큰 파도와 강풍을 피해 부두에 로프를 묶은 어선들이 서로 뒤채며 삐꺽삐꺽 비명을 질렀다. 오징어잡이 철은 벌써 지났는데 깜빡 잊었는지 커다란 알전구 하나가 바람을 맞으며 전선에 매달려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마치 목을 매고 자살한 사람 같았다. 그러다가 줄이 철사에 엉켜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앞으로 일어날 무시무시한 밀실살인사건처럼 전선은 복잡하게 뒤엉켜 꼬여갔다.
목매다는 섬…….
그야말로 이름에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빙글빙글 빙글빙글……. 목매단 사람 같은 전구가 바람에 흔들리며 공허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p.11 목매다는 섬

니이미 겐이치로가 죽은 것은 일주일 전의 추운 아침이었다. 사랑하는 아들 슈헤이에게 사고가 일어난 뒤로 갑자기 마음이 약해진 겐이치로는 신앙심이 깊어져 매일 부신당에 틀어박혀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세상을 떠나기 전날 밤에도 저녁식사를 마친 뒤 부신당에 혼자 들어가 있었다. 기도 중에는 일체 방해하지 말라는 엄명을 받았지만 밤이 깊어지자 불쑥 걱정이 된 히데코는 부신당을 살피러 갔다. ---p.77 목매다는 섬

나는 발목에 채워진 수갑에 연결된 쇠사슬이 어디로 이어지는지...큰 파도와 강풍을 피해 부두에 로프를 묶은 어선들이 서로 뒤채며 삐꺽삐꺽 비명을 질렀다. 오징어잡이 철은 벌써 지났는데 깜빡 잊었는지 커다란 알전구 하나가 바람을 맞으며 전선에 매달려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마치 목을 매고 자살한 사람 같았다. 그러다가 줄이 철사에 엉켜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앞으로 일어날 무시무시한 밀실살인사건처럼 전선은 복잡하게 뒤엉켜 꼬여갔다.
목매다는 섬…….
그야말로 이름에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빙글빙글 빙글빙글……. 목매단 사람 같은 전구가 바람에 흔들리며 공허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p.11 목매다는 섬

니이미 겐이치로가 죽은 것은 일주일 전의 추운 아침이었다. 사랑하는 아들 슈헤이에게 사고가 일어난 뒤로 갑자기 마음이 약해진 겐이치로는 신앙심이 깊어져 매일 부신당에 틀어박혀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세상을 떠나기 전날 밤에도 저녁식사를 마친 뒤 부신당에 혼자 들어가 있었다. 기도 중에는 일체 방해하지 말라는 엄명을 받았지만 밤이 깊어지자 불쑥 걱정이 된 히데코는 부신당을 살피러 갔다. ---p.77 목매다는 섬

나는 발목에 채워진 수갑에 연결된 쇠사슬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더듬어갔다. 굵은 강철로 된 원기둥 같은 부분이 만져졌다. 싸늘한 감촉과 함께 나를 감금한 사람의 악의가 느껴졌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제기랄. 날 여기서 나가게 해줘!”
여기 이대로 있다가는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분을 억제해야 한다는 생각과는 달리 마음은 초조했다. 어둠 속에 있다는 사실이 불안감을 더욱 부채질했다. 나는 자제력을 잃고 발소리를 쿵쿵 울려 누군가에게 내가 처한 곤경을 알리려고 했다. ---p.14 감금자

희망의 불빛이 켜진 순간 온몸에서 기운이 났다. 제길, 누군지는 모르지만 방은 알고 있으니 바로 경찰해 신고하고 말 테다. 나를 고통에 빠드린 감금자에 대해 거친 분노를 느꼈다.
구급차의 사이렌이 점점 더 가까워지더니 이윽고 멎었다. 상쾌한 정적이 나와 이 방을 감쌌다. 살았다. 이제 살았다. 안도감이 물밀 듯이 밀려왔다. ---p.47 감금자

'도착의 론도', '도착의 사각'에서 이 작품으로 이어지는 3부작의 즐거움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텍스트를 통해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만한 기초를 갖추고 있어야 작가가 제공하는 즐거움을 제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기초란 ‘독해력’이며, 즐거움은 이 시리즈가 명작이냐, 걸작이냐, 수작이냐, 평작이냐를 떠나 존재하는 기본적인 즐거움의 구조를 말합니다.
 
 
 

앞에서부터 읽을까, 뒤에서부터 읽을까?
독자의 머릿속을 미궁에 빠트릴 궁극의 미스터리

앞에서부터 읽을까, 뒤에서부터 읽을까? 처음부터 독자를 고민하게 만드는 오리하라 이치의 ‘도착’ 시리즈 중 이 최종 편은 한 권의 소설 안에 각기 다른 두 소설 - 외딴 섬에서 일어난 연쇄 밀실살인사건을 다룬 「목매다는 섬」과 도쿄 주택가의 감금 사건을 다룬「감금자」- 이 독립적으로 전개된다.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두 소설 사이에는 어떤 연결 고리가 존재하는가. 봉인된 페이지를 열면 기묘하게 얽힌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도착’ 시리즈 완결판!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에 이은
오리하라 이치 ‘도착(倒錯)’ 시리즈 마지막 작품!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은 오리하라 이치의 새 장편 추리소설 『도착의 귀결』이 출간됐다. 오리하라 이치의 ‘도착(倒錯)’ 시리즈 3연작 가운데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에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 오리하라 이치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 중에서도 서술 트릭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며, 『십각관의 살인』의 아야츠지 유키토,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의 우타노 쇼고와 더불어 서술 트릭 3인방으로 불리는 작가이다.

‘도착’ 시리즈는 그 제목에서 풍기듯 약간의 정신병적 착시 또는 착각을 매개로 한 서술 트릭 연작이다. 이 시리즈는 국내 출간 전부터 미스터리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들이다.
이제 전작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을 뛰어넘는 완벽한 트릭으로 무장한 『도착의 귀결』 출간으로, 미스터리 소설 팬들과의 유쾌한 두뇌 게임이 예고된다. 특히 이 소설이 특이한 것은 전작 『도착의 사각』에서도 보여준 봉인 페이지는 물론이거니와, 앞쪽에서부터 읽는 소설 -「목매다는 섬」- 과 뒤쪽에서부터 읽는 소설 -「감금자」- 이 배치되었다는 점이다. 뒤쪽에서부터 책을 읽을 때는 책을 거꾸로 돌리고 다시 180도로 회전시켜서 읽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역자는 앞쪽에서부터 읽기를 권한다. 「감금자」를 먼저 읽으면 놀랄 일이 한 가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 경고 : 중간 부분의 봉인 페이지는 절대 미리 개봉하거나 읽지 마십시오.

오리하라 이치의 사상 초유의 미스터리 괴작

미스터리의 필수 요소인 살인은 물론 알코올 중독, 훔쳐...앞에서부터 읽을까, 뒤에서부터 읽을까?
독자의 머릿속을 미궁에 빠트릴 궁극의 미스터리

앞에서부터 읽을까, 뒤에서부터 읽을까? 처음부터 독자를 고민하게 만드는 오리하라 이치의 ‘도착’ 시리즈 중 이 최종 편은 한 권의 소설 안에 각기 다른 두 소설 - 외딴 섬에서 일어난 연쇄 밀실살인사건을 다룬 「목매다는 섬」과 도쿄 주택가의 감금 사건을 다룬「감금자」- 이 독립적으로 전개된다.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두 소설 사이에는 어떤 연결 고리가 존재하는가. 봉인된 페이지를 열면 기묘하게 얽힌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도착’ 시리즈 완결판!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에 이은
오리하라 이치 ‘도착(倒錯)’ 시리즈 마지막 작품!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은 오리하라 이치의 새 장편 추리소설 『도착의 귀결』이 출간됐다. 오리하라 이치의 ‘도착(倒錯)’ 시리즈 3연작 가운데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에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 오리하라 이치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 중에서도 서술 트릭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며, 『십각관의 살인』의 아야츠지 유키토,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의 우타노 쇼고와 더불어 서술 트릭 3인방으로 불리는 작가이다.

‘도착’ 시리즈는 그 제목에서 풍기듯 약간의 정신병적 착시 또는 착각을 매개로 한 서술 트릭 연작이다. 이 시리즈는 국내 출간 전부터 미스터리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들이다.
이제 전작 『도착의 론도』『도착의 사각』을 뛰어넘는 완벽한 트릭으로 무장한 『도착의 귀결』 출간으로, 미스터리 소설 팬들과의 유쾌한 두뇌 게임이 예고된다. 특히 이 소설이 특이한 것은 전작 『도착의 사각』에서도 보여준 봉인 페이지는 물론이거니와, 앞쪽에서부터 읽는 소설 -「목매다는 섬」- 과 뒤쪽에서부터 읽는 소설 -「감금자」- 이 배치되었다는 점이다. 뒤쪽에서부터 책을 읽을 때는 책을 거꾸로 돌리고 다시 180도로 회전시켜서 읽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역자는 앞쪽에서부터 읽기를 권한다. 「감금자」를 먼저 읽으면 놀랄 일이 한 가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 경고 : 중간 부분의 봉인 페이지는 절대 미리 개봉하거나 읽지 마십시오.

오리하라 이치의 사상 초유의 미스터리 괴작

미스터리의 필수 요소인 살인은 물론 알코올 중독, 훔쳐보기, 불륜, 절도 등 끈적하고 유쾌하지 않은 소재들로 엮여 있지만 결코 눅눅하지 않다. 오히려 거부감 없이 이 등장인물들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랄 정도로 평범하면서도 빠른 일상이 펼쳐진다.
그러는 사이에도 독자는 작가의 트릭을 발견해보려고 앞부분과 현재 부분을 오가며 빈틈을 노릴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여지없이 혼란스러워지는 머리. 그리고 이내 밝혀지는 너무도 단순명쾌한 결말. 그런데…… 그런데 왜 또 봉인 페이지가 있는 거지? 모든 것은 밝혀졌는데…….

미스터리 그리고 서술 트릭

추리 미스터리 소설은 그야말로 오락이다. 추리소설에서 그 외의 다른 것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다. 물론 최근의 이른바 ‘사회파 추리’라 불리는 작품들 중에서는 뛰어난 문학성과 오래 여운이 남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도 없진 않다. 그런 작품이 많이 나와 준다면 좋겠지만, 일단 추리소설의 미덕은 읽는 그 순간의 즐거움, 치열한 두뇌게임 그리고 유쾌한 패배와 감탄 같은 것들이다.

그런 탓에 추리소설을 폄하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저 오락으로 기대하고 볼 때 추리소설만큼 인간의 오감과 두뇌를 자극하고 거기에 집주하게 만드는 장르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 추리소설 가운데서도 가장 최근에 ‘개발’된 분야가 ‘서술 트릭’이다. 1980년대 서술 트릭이 처음 일본에서 독자를 ‘기만’하고 놀라게 했을 때 그에 따른 논란도 많았다. 전통적인 추리소설이 오픈된 소스를 가지고 작가와 독자가 ‘공정하게’ 두뇌게임을 하는 것이라면, 서술 트릭이라는 이 ‘신소설’은 작가가 결정적인 단서를 감추고 게임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정통 추리소설 마니아들은 추리소설의 원칙을 깬 서술 트릭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더 많은 독자들이 서술 트릭에 열광했다. 이는 추리소설에서 누구도 건드리지 못했던 ‘공정 게임’의 룰을 깨트린 것으로, 어쩌면 추리소설의 진화에서 가장 극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서술 트릭은 공정하지 않다. 작가는 독자를 속이기 위해 작품을 쓰고 독자는 속기 위해 책을 읽는다. 공정했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얼마나 치밀하게 철저하게 속였으며, 얼마나 충격적인 반전을 준비했느냐가 중요하다(많은 사람들이 영화 ‘식스 센스’를 예로 든다).

국내 독자들도 서술 트릭을 처음 접하면(‘서술 트릭’이라는 장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읽는 경우가 많다) 대개 첫 반응이 ‘비겁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독자들이 서술 트릭의 차이와 그 매력을 인정하고 있다. 기꺼이, 유쾌하게 속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십각관의 살인』의 마지막 부분에서 ‘뭐야 이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하며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버렸던 기억,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를 읽고 ‘이렇게 완벽하게 속을 수는 없어, 분명 어딘가 허점이 있을 거야’ 하며 책을 되읽었던 기억, 그런 기억들이 다시 서술 트릭을 찾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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