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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별장의 모험
저자 / 역자 : 니시자와 야스히코 저/이연승 역
발 행 일 자 : 한스미디어 (2014-05-23)
도 서 사 양 : / 정가 : 12,500원
 
  침대와 맥주가 있는 별장,
맥주잔에선 사건의 기운이 모락모락!

냉장고엔 96개의 맥주 캔과 13개의 맥주잔이, 방에는 달랑 침대 하나가 놓여 있는 별장, 이름하여 맥주별장에 들어선 ‘닷쿠 & 다카치’ 일행은 끝없는 음주 추리로 날을 지새운다. 그들이 여름방학 마지막 사흘을 R고원에서 보내기로 한 데는 보안 선배의 “소가 보고 싶어”라는 그 한마디가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올여름의 사건(전작 《그녀가 죽은 밤》에서의 사건) 이후 힐링이 필요했던 것이다. 귀가 도중, 연료 부족으로 차를 버리고 걷던 네 사람이 침대 한 대와 냉장고밖에 없는 기묘한 별장에 들어서게 된 건 정말이지 우연의 연속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잠이 오지 않는 한밤중의 무료함을 달래려고 시작한 추리 게임, 그리고 저마다 내세운 각양각색 가설들의 범람, 만취 상태와도 같은 비슷한 희열을 느끼며 수수께끼 별장의 정체에 대해 추리하던 네 사람은 점차 충격적인 사건의 가능성에 도달하는데…….

추리를 사랑하고 맥주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안락의자 탐정 퍼즐 미스터리!
‘닷쿠 & 다카치’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원료
아로마홉
맥아
숙성
제조소 고유기호
향미
알코올 도수 5%
원숙
캔 밑부분
빈 캔을 버리지 맙시다
비열처리
용량 500ml
BREW
생(生)
트래디셔널
맥주는 스무 살이 되고 나서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작가파일보기 저 : 니시자와 야스히코
西澤保彦
1960년 일본 고치 현에서 태어났다. 미국 에커드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대학교 조교, 고등학교 강사 등으로 근무하면서 추리소설을 집필했다. 1990년 『연살(聯殺)』로 제1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작품을 눈여겨본 시마다 소지의 추천을 받아 1995년에 『해체제인(解?諸因)』으로 데뷔했다. 염동력, 최면술, 텔레파시, 순간이동 등 SF적인 설정과 본격 미스터리를 융합한 독특한 작품들을 발표해 ‘변칙 본격 미스터리의 귀재’라는 별칭을 얻었다. ‘닷쿠 & 다카치’ 시리즈로 대표되는 비SF 계열 작품에서는 유머러스한 분위기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논리적인 추리 대결, 깊이 있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로 인간의 본성과 관계의 모순을 꼬집으면서도 본격 미스터리다운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저서로는『그녀가 죽은 밤』 『일곱 번 죽은 남자』 『맥주 별장의 모험』 『어린 양들의 성야』 『의존』,『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 등의 작품이 있다.
역자 : 이연승
대학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가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생활을 마치고 게임 기획자, 언론사 기자 등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전 세계가 ‘재미’라는 공통분모로 엮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양한 분야에서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종착역 살인사건』 『그녀가 죽은 밤』 『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 등이 있다.

 
 
  “소가 보고 싶어.”
우리가 여름방학 마지막 사흘을 R고원에서 보내기로 한 데는 보안 선배의 그 한마디가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R고원은 이 지역에서 유명한 피서지로 우리가 다니는 아쓰키대학이 있는 아쓰키 시 중심가에서 차로 약 세 시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산중에 있다. 다양한 종류의 고산식물과 흰코사향고양이를 비롯한 희귀동물, 맑고 깨끗한 공기 등 풍요로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음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는 곳이다.
_ 15쪽 중에서

근데 왜 하필 소란 말인가.
“보통 그럴 땐 바다가 보고 싶거나 하지 않나요?”
“바다? 그건 실연당했을 때의 이야기고.”
“실연당했을 땐 바다고 이럴 땐 산인가요. 알기 쉽긴 한데 너무 단순하달까, 상상력이 빈약해요.”
“진지하게 들어. 닷쿠, 난 말이지. 뭐랄까. 삶과 죽음을 정면에서 마주하는 그런 철학적인 명상을 하고 싶어.”
덧붙이자면 내 이름은 다쿠미 지아키. 통칭 닷쿠다.
“철학적인 명상이요? 선배가?”
_ 17쪽 중에서

그렇게 대성공을 거둔 R고원 여행이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실은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 가장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예상치도 못한 사건이 발...“소가 보고 싶어.”
우리가 여름방학 마지막 사흘을 R고원에서 보내기로 한 데는 보안 선배의 그 한마디가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R고원은 이 지역에서 유명한 피서지로 우리가 다니는 아쓰키대학이 있는 아쓰키 시 중심가에서 차로 약 세 시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산중에 있다. 다양한 종류의 고산식물과 흰코사향고양이를 비롯한 희귀동물, 맑고 깨끗한 공기 등 풍요로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음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는 곳이다.
_ 15쪽 중에서

근데 왜 하필 소란 말인가.
“보통 그럴 땐 바다가 보고 싶거나 하지 않나요?”
“바다? 그건 실연당했을 때의 이야기고.”
“실연당했을 땐 바다고 이럴 땐 산인가요. 알기 쉽긴 한데 너무 단순하달까, 상상력이 빈약해요.”
“진지하게 들어. 닷쿠, 난 말이지. 뭐랄까. 삶과 죽음을 정면에서 마주하는 그런 철학적인 명상을 하고 싶어.”
덧붙이자면 내 이름은 다쿠미 지아키. 통칭 닷쿠다.
“철학적인 명상이요? 선배가?”
_ 17쪽 중에서

그렇게 대성공을 거둔 R고원 여행이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실은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 가장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예상치도 못한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나흘째 되던 날 오후.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식사를 마친 뒤 앞으로 세 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산길을 달려 아쓰키로 돌아가려던 바로 그때.
보안 선배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_ 22쪽 중에서

다 함께 도로를 지나가는 차가 있기만을 간절히 바랐건만 그런 건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천진난만, 호기만발의 대명사인 선배도 결국 “이, 이상하네, 설마 내가 잘못 본 건가” 하고 자신감을 잃어갈 무렵, 마침내 그것이 모습을 드러냈다. ‘맥주별장’의 실루엣이.
_ 36쪽 중에서 펼처보기 닫기 ---본문
 
 
 

한여름의 미스터리
대담한 추리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다!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주로 초능력 등의 SF적 설정을 본격 미스터리와 융합한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맥주별장의 모험》이 속한 ‘닷쿠 & 다카치’ 시리즈는 SF적 요소는 빼고 현실 무대를 배경으로 해 더욱 대중성을 확보했다. 그와 동시에 본격 미스터리다운 치밀한 구성과 트릭, 반전을 시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후반부에 놀라울 만큼 계속해서 이어지는 반전의 반전은 작품의 백미로, 치밀한 두뇌싸움과 반전을 선호하는 국내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닷쿠 & 다카치’ 일행이 여름방학 마지막 사흘을 R고원에서 보내기로 한 데는 보안 선배의 “소가 보고 싶어”라는 한마디가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올여름의 사건(전작 《그녀가 죽은 밤》에서의 사건) 이후 힐링이 필요했던 것이다. 귀가 도중 연료 부족으로 차를 버리고 걷던 네 사람은 우연히 침대 한 대와 냉장고밖에 없는 기묘한 별장에 들어선다. 냉장고 안에는 에비스 맥주 대용량 캔과 차갑게 식은 맥주잔이 들어 있다. 맥주를 마셔가며 침대 하나와 아흔여섯 캔의 맥주, 열세 개의 맥주잔이 있는 수수께끼 별장의 정체에 대해 추리하던 네 사람은 점차 충격적인 사건의 가능성에 도달하는데…….

《맥주별장의 모험》은 대학생 네 명을 주인공으로 한 ‘닷쿠 & 다카치’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그녀가 죽은 밤》에서 다뤘던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리 캐멜먼의 〈9마일은 너무 멀다〉를 시초로 하는 ‘순수추리형’에 속하는 작품으로 굉장히 희귀한 스타일의 미스터리이다. ‘순수추리형’이란 발단이 되는 사소한 말과 사건으로부터 가능한 추리를 모두 끄집어내어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사건의 진상에 도달하는 타입을 말한다. 의외성이나 놀라움만이 아닌 추론을 점차 완성해가는 행위 자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네 사람이 우연히 찾은 별장에 있던 것은 침대 하나와 맥주가 잔뜩 들어 있는 냉장고뿐.’ 《맥주별장의 모험》은, 최초의 이런 상황에서부터 작품 후반부에 도달하면서 깜짝 놀랄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툭툭 던져지는 이야기가 후반부에 이르러 하나로 집약되면서 사건의 진상이 완성되는 타입의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강한 매력을 느낄 수...한여름의 미스터리
대담한 추리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다!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주로 초능력 등의 SF적 설정을 본격 미스터리와 융합한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맥주별장의 모험》이 속한 ‘닷쿠 & 다카치’ 시리즈는 SF적 요소는 빼고 현실 무대를 배경으로 해 더욱 대중성을 확보했다. 그와 동시에 본격 미스터리다운 치밀한 구성과 트릭, 반전을 시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후반부에 놀라울 만큼 계속해서 이어지는 반전의 반전은 작품의 백미로, 치밀한 두뇌싸움과 반전을 선호하는 국내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닷쿠 & 다카치’ 일행이 여름방학 마지막 사흘을 R고원에서 보내기로 한 데는 보안 선배의 “소가 보고 싶어”라는 한마디가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올여름의 사건(전작 《그녀가 죽은 밤》에서의 사건) 이후 힐링이 필요했던 것이다. 귀가 도중 연료 부족으로 차를 버리고 걷던 네 사람은 우연히 침대 한 대와 냉장고밖에 없는 기묘한 별장에 들어선다. 냉장고 안에는 에비스 맥주 대용량 캔과 차갑게 식은 맥주잔이 들어 있다. 맥주를 마셔가며 침대 하나와 아흔여섯 캔의 맥주, 열세 개의 맥주잔이 있는 수수께끼 별장의 정체에 대해 추리하던 네 사람은 점차 충격적인 사건의 가능성에 도달하는데…….

《맥주별장의 모험》은 대학생 네 명을 주인공으로 한 ‘닷쿠 & 다카치’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그녀가 죽은 밤》에서 다뤘던 사건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리 캐멜먼의 〈9마일은 너무 멀다〉를 시초로 하는 ‘순수추리형’에 속하는 작품으로 굉장히 희귀한 스타일의 미스터리이다. ‘순수추리형’이란 발단이 되는 사소한 말과 사건으로부터 가능한 추리를 모두 끄집어내어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사건의 진상에 도달하는 타입을 말한다. 의외성이나 놀라움만이 아닌 추론을 점차 완성해가는 행위 자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네 사람이 우연히 찾은 별장에 있던 것은 침대 하나와 맥주가 잔뜩 들어 있는 냉장고뿐.’ 《맥주별장의 모험》은, 최초의 이런 상황에서부터 작품 후반부에 도달하면서 깜짝 놀랄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툭툭 던져지는 이야기가 후반부에 이르러 하나로 집약되면서 사건의 진상이 완성되는 타입의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성장+청춘+본격’을 담은 미스터리, ‘닷쿠 & 다카치’ 시리즈
유머러스하면서 논리적인 명랑 취중 추리 대결은 덤이다!

《맥주별장의 모험》은 다쿠미 지아키, 다카세 지호, 하사코 유키코, 헨미 유스케라는 네 명의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닷쿠 & 다카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후 이 시리즈는 각 캐릭터들이 변화해가는 성장담 형식을 취해 ‘성장+청춘+본격’의 요소를 다 담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술을 마시면서 사건에 대해 다양한 가설을 세우거나 무너뜨리며 사건의 진상에 ‘겨우’ 도착한다. 그래서 ‘음주 추리’라고도 한다. 각 캐릭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위키피디아 참조).
먼저 다쿠미 지아키, 일명 닷쿠.
거리에서 만나면 잘 구분되지 않는 긴장감 없는 외모의 소유자로, 생활비 대부분은 아르바이트로 충당한다. 두뇌가 명석하고 통찰력이 뛰어나다. 친구들과 교제는 그리 나쁘지 않으며 욕심 없고 패기 역시 없다. 알코올 중독 기미가 보이며 술자리가 있으면 반드시 끝까지 참여한다. 같은 애주가인 보안 선배와 틈만 나면 함께 마시고 있어 어느덧 보안 선배 옆에 있는 것이 주위로부터도 당연시되고 있다. 허황된 듯한 취중 추리가 가끔 사건의 진상을 꿰뚫기도 해 주위의 놀라움을 산다.
다카세 지호, 일명 다카치.
신장은 180cm 가까이 되고 손 다리는 가늘어서 슈퍼모델 같은 스타일이지만 목각인형처럼 무표정하다. 목소리의 톤이 낮으며 신랄하고 매정한 말투를 뽐낸다. 발렌타인 데이에 여자에게서 약 300개의 초콜릿을 받을 정도로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인기가 높다. 보안 선배의 집요한 권유로 크리스마스이브에 보안 선배가 주최한 회식에 처음으로 참가, 닷쿠와 얼굴을 맞대고 대화했다. 이후 보안 선배가 주최한 회식에 참여하지만, 쿨한 표정을 무너뜨리는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가 눈앞에 나타났을 때는 생생한 표정으로 추리를 시작한다.
헨미 유스케, 일명 보안 선배.
‘보헤미안’이라 자칭하고 다녀서 후배들은 줄여 ‘보안’ 선배라고 부른다. 대학 캠퍼스에 그의 ‘선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며 소문에 따르면 이미 오래전에 취직과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있는 졸업생들조차 그의 ‘후배’일 정도라고 한다. 어깨까지 기른 머리와 빨간 두건이 트레이드마크. 뻔뻔하고 거침이 없으나 배려심이 나름 깊기에 주위에서 존경 받고 있다. 야쿠자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도 소리를 내지 않아 결국 그 끈기에 야쿠자가 쓰러지고 만다. 기회만 있으면 여자를 초대하고 주위 여성은 자신에게 반해 있다고 자신만만해하지만, 사실인지는 미지수이다. 같은 애주가인 닷쿠와 친분을 쌓아 늘 함께 술을 마시며 어울려 다닌다.
이 ‘닷쿠 & 다카치’ 시리즈는 일본에서 만화, 연극으로도 만들어졌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한스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1. 《그녀가 죽은 밤》(2013년 11월 출간)
2. 《맥주별장의 모험》(2014년 5월 출간)
3. 《어린 양들의 성야》
4. 《스카치 게임》
5. 《의존》
6. 《대역》

옮긴이의 말
니시자와 야스히코는 이 작품으로 불가능을 가능의 영역으로 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디 맥주 한 캔을 손에 들고 재담꾼 작가가 작정하고 선보이는 마술을 느긋하게 관람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펼처보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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