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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
저자 / 역자 : 기타야마 다케쿠니 저/김은모 역
발 행 일 자 : 한스미디어 (2016-08-29)
도 서 사 양 : / 정가 : 13,000원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명탐정 오토노 준
더 밀도 높은 다섯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완전범죄를 위해 필요불가결한 밀실이 이제 막 완성되려는 순간, 검은 고양이가 방안에 들어가고 말았다! 범행 계획을 망칠지도 모르는 검은 고양이를 밀실에서 꺼내려고 악전고투하는 범인 앞에 우연히 세상에서 제일 심약한 명탐정이 나타났는데……. 표제작을 비롯하여 양초로 가득한 방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사건을 그린 「클로즈드 캔들」 등 다섯 편을 수록했다. 귀엽고 코믹하지만 지향하는 바는 본격 미스터리로 명탐정 오토노 준의 두 번째 사건 수첩.

이번에는 전작 『춤추는 조커』와 달리 모든 단편이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고, 각 단편 처음에 범인이나 목격자의 관점이 그려진다. 그다음 탐정이 등장해 범행을 폭로해나가는 구성을 취한다. 그래서 그런지 훨씬 긴장감이 강하고 사건의 밀도도 촘촘하다. 물리적인 장치를 이용한 물리 트릭 역시 난이도가 높다.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인데 다루는 분야는 살인사건이라니 어쩐지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작가는 일부러 명탐정과 조수에게 살인사건을 맡김으로써 작품에 무게감을 주었다. 어디까지나 본격 미스터리를 지향하려는 작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
식인 텔레비전
음악은 흉기가 아니야
정전에서 새벽녘까지
클로즈드 캔들

옮긴이의 말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저 : 키타야마 타케쿠니
Takekuni Kitayama,きたやま たけくに,北山 猛邦
1979년 이와테 현 출생. 2002년에 『클락성 살인 사건』으로 제24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시공을 초월한 세계관과 방대한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 대담한 트릭을 사용하는 독특한 작풍을 가진 작가로 유명하며, 데뷔작인 본작은 당시 탈脫 미스터리로 흐르던 메피스토상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본격 미스터리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어둡고 진지한 본격물뿐 아니라, 명탐정 오토노 준 시리즈처럼 코믹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코지 미스터리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모든 작품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물리 트릭으로 신본격 작가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작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요즘에는 문예잡지 『파우스트』 등에서 단편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잡지 『미스터리즈!』에서도 단편을 연재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클락성 살인사건』, 『유리성 살인사건』, 『앨리스 미러성 살인사건』, 『길로틴성 살인사건』, 『석구성石球城 살인사건』 등의 성 시리즈와, 명탐정 오토노 준 시리즈인 『춤추는 조커』, 『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 등이 있다.
작가파일보기 관심작가알림 신청 역 : 김은모
일본 미스터리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일본 애니메이션과 소설에 빠져 지내던 중 일본어를 공부하게 되었고, 공부가 지나친 나머지 번역가의 길로 빠져들게 되었다. 옮긴 작품으로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를 비롯하여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고양이 변호사』 『미소 짓는 사람』 『애꾸눈 소녀』『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모즈가 울부짖는 밤』,『러버 소울』 등이 있다.

 
 
  이제 이 문만 닫으면 밀실이 완성된다.
다노(田野)가 계획한 완전범죄는 마무리되기 일보직전이었다. 어느 호텔 방. 본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방은 현재 객실로 이용되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좀처럼 접근하지 않는다. 시각은 새벽 1시. 방의 천장에는 그동안 증오해온 후쿠나카(福中)라는 남자의 시체가 매달려 있다. 목을 매어 죽은 모습이다.
--- p.9

방금 방으로 들어간 건……검은 고양이?
그렇다, 분명 고양이였다. 발소리도 없이 은근슬쩍 문틈으로 밀실에 침입한 네발짐승. 고양이 말고는 흉내도 못 낼 짓이다.
맙소사!
다노는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얄궂게도 밀실 트릭이 완벽하게 성공하여 문이 열리지 않았다. 열쇠도 없는 문이다. 이제 무슨 수를 써도 문은 못 연다. 식은땀이 다노의 관자놀이를 타고 흘러내렸다.
고양이! 내 계획을 망칠 작정이냐!
--- p.15

“이봐, 명탐정. 뭔가 알아냈나?”
“아, 아, 아니요.”
“알아냈지? 설명해!”
“으…….” 오토노는 경감이 내민 스프링을 들고 얌전히 문 가까이로 다가갔다. “여기를……이렇게 해서……요렇게 하면……이렇게 되니까……요렇게 해서…….”
“도대체 뭔 소리야!”...이제 이 문만 닫으면 밀실이 완성된다.
다노(田野)가 계획한 완전범죄는 마무리되기 일보직전이었다. 어느 호텔 방. 본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방은 현재 객실로 이용되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좀처럼 접근하지 않는다. 시각은 새벽 1시. 방의 천장에는 그동안 증오해온 후쿠나카(福中)라는 남자의 시체가 매달려 있다. 목을 매어 죽은 모습이다.
--- p.9

방금 방으로 들어간 건……검은 고양이?
그렇다, 분명 고양이였다. 발소리도 없이 은근슬쩍 문틈으로 밀실에 침입한 네발짐승. 고양이 말고는 흉내도 못 낼 짓이다.
맙소사!
다노는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얄궂게도 밀실 트릭이 완벽하게 성공하여 문이 열리지 않았다. 열쇠도 없는 문이다. 이제 무슨 수를 써도 문은 못 연다. 식은땀이 다노의 관자놀이를 타고 흘러내렸다.
고양이! 내 계획을 망칠 작정이냐!
--- p.15

“이봐, 명탐정. 뭔가 알아냈나?”
“아, 아, 아니요.”
“알아냈지? 설명해!”
“으…….” 오토노는 경감이 내민 스프링을 들고 얌전히 문 가까이로 다가갔다. “여기를……이렇게 해서……요렇게 하면……이렇게 되니까……요렇게 해서…….”
“도대체 뭔 소리야!”
“히익.”
--- p.60

오토노는 내 작업실에 기거하는 명탐정이다. 한편 나는 추리작가로, 오토노 준이 탐정으로 활약하는 소설을 몇 편 썼다. 그러한 소설로 벌어들인 원고료와 인세는 딱 절반씩 나누어 가진다. 그 돈을 오토노가 어떻게 쓰는지는 잘 모른다. 덧붙여 이 작업실의 집세는 내가 내고 있으니 오토노는 완전히 더부살이로 얹혀사는 셈이다. 뭐, 좋게 말하자면 집지킴이다. 그런데 과연 오토노는 여차할 때 경비견처럼 작업실을 지킬 수 있을까?
--- p.84

“싫어……집에 있을래……사건은 싫어…….”
차 안에서 오토노가 떼를 쓰기 시작했지만 오냐오냐해줄 수는 없다. 도대체 사건 현장에 가기 싫어서 투정을 부리는 명탐정이 이 세상 어디에 있단 말인가.
최근에 사건을 해결하러 자주 밖에 나간 덕분에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오토노의 생활습관도 많이 개선되었지만, 명탐정이라는 자각과 긍지는 아직 몸에 배지 않은 모양이다. 펼처보기 닫기 --- p.90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명탐정 오토노 준의 두 번째 사건 수첩!

소심한 니트족 출신 명탐정과
무명 추리작가의 찰떡궁합으로 펼쳐보이는
유쾌, 상쾌, 통쾌한 본격 미스터리!

『춤추는 조커』에 이어 ‘심약하고 소심한 명탐정’ 오토노 준과 그의 친구 시라세 콤비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사람들 앞에서 여전히 제대로 말을 잇진 못하지만 사건만큼은 똑소리나게 해결하는 히키코모리 탐정 오토노 준. 뛰어난 추리력을 갖춘 친구 오토노 준을 위해 추리작가 시라세 뱌쿠야는 작업실 한쪽에 탐정 사무소를 개설한다. 하지만 오토노 준은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명탐정인지라 가만히 내버려두면 자꾸 방구석으로 달아난다. 시라세는 오토노를 이리 어르고 저리 달래서 의뢰인의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마지못해 오토노는 도시락을 지참하여 머뭇머뭇 사건 현장으로 향하는데…….

이번에는 전작 『춤추는 조커』와 달리 모든 단편이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고, 각 단편 처음에 범인이나 목격자의 관점이 그려진다. 그다음 탐정이 등장해 범행을 폭로해나가는 구성을 취한다. 그래서 그런지 훨씬 긴장감이 강하고 사건의 밀도도 촘촘하다. 물리적인 장치를 이용한 물리 트릭 역시 난이도가 높다.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인데 다루는 분야는 살인사건이라니 어쩐지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작가는 일부러 명탐정과 조수에게 살인사건을 맡김으로써 작품에 무게감을 주었다. 어디까지나 본격 미스터리를 지향하려는 작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완전범죄를 위해 필요불가결한 밀실이 이제 막 완성되려는 순간, 검은 고양이가 방안에 들어가고 말았다! 범행 계획을 망칠지도 모르는 검은 고양이를 밀실에서 꺼내려고 악전고투하는 범인 앞에 우연히 세상에서 제일 심약한 명탐정이 나타났는데……. 표제작을 비롯하여 양초로 가득한 방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사건을 그린 「클로즈드 캔들」 등 다섯 편을 수록했다. 귀엽고 코믹하지만 지향하는 바는 본격 미스터리로 명탐정 오토노 준의 두 번째 사건 수첩.

물리 트릭의 대가 기타야마 다케쿠니의 본격 미스터리
본격 미스터리 고전의 맥을 잇는 최고의 입문서

기타야마 다케쿠니는 비교적 젊은 미스터리 작가로 고등학생 때 도서위원이 된 것을 계기로 기타무라 가오루의 『스킵』과 『하늘을 나는 말』을 읽고 일상 미스터리를 접...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명탐정 오토노 준의 두 번째 사건 수첩!

소심한 니트족 출신 명탐정과
무명 추리작가의 찰떡궁합으로 펼쳐보이는
유쾌, 상쾌, 통쾌한 본격 미스터리!

『춤추는 조커』에 이어 ‘심약하고 소심한 명탐정’ 오토노 준과 그의 친구 시라세 콤비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사람들 앞에서 여전히 제대로 말을 잇진 못하지만 사건만큼은 똑소리나게 해결하는 히키코모리 탐정 오토노 준. 뛰어난 추리력을 갖춘 친구 오토노 준을 위해 추리작가 시라세 뱌쿠야는 작업실 한쪽에 탐정 사무소를 개설한다. 하지만 오토노 준은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명탐정인지라 가만히 내버려두면 자꾸 방구석으로 달아난다. 시라세는 오토노를 이리 어르고 저리 달래서 의뢰인의 불가사의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고, 마지못해 오토노는 도시락을 지참하여 머뭇머뭇 사건 현장으로 향하는데…….

이번에는 전작 『춤추는 조커』와 달리 모든 단편이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고, 각 단편 처음에 범인이나 목격자의 관점이 그려진다. 그다음 탐정이 등장해 범행을 폭로해나가는 구성을 취한다. 그래서 그런지 훨씬 긴장감이 강하고 사건의 밀도도 촘촘하다. 물리적인 장치를 이용한 물리 트릭 역시 난이도가 높다.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인데 다루는 분야는 살인사건이라니 어쩐지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작가는 일부러 명탐정과 조수에게 살인사건을 맡김으로써 작품에 무게감을 주었다. 어디까지나 본격 미스터리를 지향하려는 작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완전범죄를 위해 필요불가결한 밀실이 이제 막 완성되려는 순간, 검은 고양이가 방안에 들어가고 말았다! 범행 계획을 망칠지도 모르는 검은 고양이를 밀실에서 꺼내려고 악전고투하는 범인 앞에 우연히 세상에서 제일 심약한 명탐정이 나타났는데……. 표제작을 비롯하여 양초로 가득한 방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사건을 그린 「클로즈드 캔들」 등 다섯 편을 수록했다. 귀엽고 코믹하지만 지향하는 바는 본격 미스터리로 명탐정 오토노 준의 두 번째 사건 수첩.

물리 트릭의 대가 기타야마 다케쿠니의 본격 미스터리
본격 미스터리 고전의 맥을 잇는 최고의 입문서

기타야마 다케쿠니는 비교적 젊은 미스터리 작가로 고등학생 때 도서위원이 된 것을 계기로 기타무라 가오루의 『스킵』과 『하늘을 나는 말』을 읽고 일상 미스터리를 접한다. 그리고 대학생 때 기타무라 가오루의 에세이에 소개된 것에 흥미를 품고 아야츠지 유키토의 『십각관의 살인』을 읽은 후 본격 미스터리에 푹 빠진다. 또한 시마다 소지의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를 읽고 물리 트릭의 재미를 깨닫는다. 그러다 마침내 2002년에 『클락성 살인사건』으로 제24회 메피스토 상을 받으며 데뷔한다. 물리 트릭을 애용하여 ‘물리의 기타야마’라고 불리며 『본격 미스터리 월드 2008』에서는 “너무 지나치면 말도 안 되고, 너무 삼가면 시시하다. 그것이 물리 트릭입니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 속에 세기말적, 종말적인 이미지가 흘러넘치는 독특한 세계관이 등장한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니시오 이신, 사토 유야 등과 함께 본격 미스터리 작가에 대비되는 탈격계 작가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미스터리에서 멀어진 니시오 이신이나 사토 유야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정석적인 미스터리에 뜻을 두고 있는 본격 추리작가다. 그렇다면 혹시 『춤추는 조커』『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명탐정 오토노 준의 사건 수첩’ 시리즈)도 그러한 디스토피아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경계(?)하는 독자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 이 ‘명탐정 오토노 준의 사건 수첩’ 시리즈는 전작들과 다르게 귀엽고 코믹한 작품이다. 콩트풍의 대화와 캐릭터들의 매력도 볼거리지만 무엇보다 트릭이 재미있다! 본격 미스터리 고전의 맥을 잇는 최고의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옮긴이의 말
자신의 전문 분야인 물리 트릭을 고수하면서도 서서히 작품 영역을 넓혀 나가는 기타야마 다케쿠니를 응원한다. 앞으로 오래도록 함께하며 언젠가는 ‘오토노 준’ 시리즈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 펼처보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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